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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론

[일주론] 갑자일주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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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干(천간)은 甲(갑)으로 시작하여 癸(계)로 끝나고, 地支(지지)는 子(자)에서 시작하여 亥(해)에서 끝난다.

甲子日柱(갑자일주)는 그야말로 天干(천간)의 첫 글자와 地支(지지)의 첫 글자로 이루어졌다. 쉬운 말로 오야붕(?)끼리 만난 것이다.

따라서 甲子日柱(갑자일주)의 사람들은 대체로 자존심이 강하며 기상이 높고 포부가 크다. 자존심이 강한 만큼 조직이나 집단에서 리더가 되고 싶은 욕망 또한 크다.

甲子日柱(갑자일주)는 坐下(좌하)가 印星(인성)이면서 裸體桃花(나체도화)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사치와 낭비벽이 있기도 하고 음주가무를 좋아하며 이성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桃花(도화)라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桃花(도화)가 印星(인성)에 해당하면 문장이 좋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여자가 官星(관성)이 桃花(도화)에 해당하면 직위가 높은 남편을 만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음욕이 많게 되면 구설에 오를 수 도 있으니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

桃花(도화)인 子水(자수)가 沖(충)하게 되면 배우자가 음욕으로 인해 낭패를 볼 수 있고 沖(충)하지 않으면 본인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桃花(도화)가 沖(충)하는 경우에 자칫 性病(성병)에 걸리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자칫 가정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여자가 甲子日(갑자일)에 태어나면 자기가 우두머리라는 뜻이므로 남편이 무능하거나 남편이 없다는 의미이다. 즉 자기가 家長役割(가장역할)을 해야 한다. 여자가 스스로 가장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남편과 사별하거나 이혼한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그래야 자기가 가장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甲子日(갑자일)에 태어난 사람들은 직장생활을 잘 못한다. 남에게 굽히고 밑에 들어가는 것이 안 된다. 자기가 대장인 것을 해야 하므로 자영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를 하거나 개인사업을 해야 한다. 말을 안 듣고 고집불통인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은 낚싯바늘이나 화살촉과 같다.

즉 걸리면 못 빠져 나간다. 전진만하고 후퇴가 안 된다. 양보하고 타협이 잘 안 된다. 한번 들이대면 끝까지 밀고 나간다. 이런 사람을 대할 때는 회유책을 써서 살살 달래서 자기 스스로 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말을 안 듣는다. 힘으로 하면 말 안 듣는다.

거기다가 생각도 깊다. 아주 불쌍하고 가엾은 사람에게는 인정을 베풀고 어질고 착하고,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 욕심도 많다. 또 坐下(좌하)가 正印(정인)이면 보통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학문을 좋아한다. 술도 色(색)도 좋아한다. 한마디로 풍류가이다. 성격이 소심한 면이 있으며 고지식하다.